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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경찰이 밝힌 처참한 상태...숨진 2살 아이가 있던 곳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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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와 구급차가 골목으로 들어옵니다.

충남 서천에 있는 연립주택에서 2살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아이는 베란다 다용도실에 있던 스티로폼 상자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부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인근 주민 : 막 경찰차 오고 시끄럽더라고…. 그래서 보니까 소방관들이 에어 매트 들고 왔다 갔다 하고….]

앞서 서천군은 한 어린이집 원장에게서 아이의 소재를 확인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7월 퇴소한 아이가 다른 보육시설에도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이 원장들 간 대화를 통해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부모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숨진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맨눈으로 사인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시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아이 아버지는 심한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로, 기초생활보장 주거 급여와 장애인 연금 등을 받으며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을 알고 지냈다는 지인은 아이가 지난해 여름쯤부터 보이지 않았고, 아버지가 아이를 때린 적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A 씨 / 지인 : 7월인가 8월부터 아기가 안 보이기 시작한 거예요. 할머니 집에 진짜 있는 거 맞는지 물어봤는데 계속 맞는다고 했어요. 술만 마시면 아이를 빨래 몽둥이로 때렸다고 하더라고요. 부부가 자주 싸우기도 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 : 장영한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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