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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통령 "트럼프 정부, 세계관 다르지만 대처 가능"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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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EPA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뮌헨안보회의(MSC)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2025.2.14 photo@yna.co.kr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EPA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뮌헨안보회의(MSC)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2025.2.14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과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지만 이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뮌헨안보회의(MSC) 개막 연설에서 "새 미국 행정부는 우리와 매우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며 "기존의 규칙, 파트너십, 기존에 구축된 신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바꿀 수 없다"며 "이를 받아들여야 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복귀 후 미국이 쏟아내는 각종 정책에 대해 "발표의 홍수에 마비돼서는 안 된다. 두려움에 얼어붙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다만 "이러한 세계관이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되는 것이 국제사회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며 "규칙의 부재가 세계 재편의 모델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선도적인 민주주의 국가이자 세계 강대국이 '규칙 없이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든다"며 "민주주의는 비즈니스 모델도, 파괴를 위한 놀이터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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