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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산 반얀트리 화재 사고’ 전담수사팀 구성

이데일리 박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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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이 본부장 맡아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한 중대성 고려해 구성”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검찰이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14일 발생한 부산 기장군 기장읍 소재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전담수사팀은 박주성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이 본부장을 맡으며, 차장검사·부장검사 2명을 포함한 검사 10명과 수사관 15명으로 구성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며 “경찰청·노동청·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와 책임 관계 등에 엄정히 수사하고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공사 화재 사고는 33명의 사상자를 내고 화재 발생 8시간 만에 완진됐다. 건물 내부에서 6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고, 중·경상자는 27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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