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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권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1.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합과 다양한 목소리의 의견분출에 대해서 가장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은 이재명 대표"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현해 "'다른 목소리 내는 거 오케이', '레드팀 반드시 필요하다' '수박이라는 멸칭 쓰면 안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가장 강하게 했던 게 이재명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것이 확산되지 않고 오히려 왜곡돼서 해석되는 모습들을 많이 봤다"며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민주당만의 대표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국민의 지도자로 만들어야 된다. 어쨌든 우리 민주진영에서의 가장 큰 정치자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이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만남을 보고 한숨 놓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본인의 잘못도 얘기하면서 함께 통합해 나가라는 메시지를 냈고, 이 대표도 동일한 메시지를 냈다"며 "김 지사와 만남도 두 분만 거의 1시간 정도 얘기를 나눴다. 지도자들 간 통합의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어서 어쨌든 물꼬는 트였다"고 말했다.
전날(13일) 이 대표와 김 전 지사의 '헌정수호 연대에 힘을 모으자'는 어떤 의미냐는 물음에는 "연대하려면 외부에 있는 여러 다른 세력들까지 합쳐져야 한다. 그 역할을 이제 두 사람이 합시다라는 것"이라며 "김 전 지사는 민주당 당원이고 그건 당연히 해야될 일이고, 이제 바깥에 있는 진보당, 조국혁신당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과 연대하려면 힘이 필요하다는 그런 의미"라고 했다.
'민주당이 집권을 하게 되면, 개혁신당 또는 국민의힘 내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하는 세력과 통합도 생각할 수 있느냐'고 진행자가 질문하자 고 의원은 "저는 다 열어놔야 된다고 생각해.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개각을 하는 것조차도 그 연대의 폭을 넓혀보려고 시도는 했다"면서도 "(잘) 되지 않았다. 더 노력했어야 되는데 하는 반성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탄핵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진보진영뿐만 아니라 건강한 보수진영들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방안들을 (생각했어야 한다)"며 "정책적인 연대를 할 수 있는 것. 그런 다양한 시도를 했어야 하는데 그걸 못 한게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통합 메시지에 대해 고 의원은 "지금도 통합의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다"며 "그분을 좋아하고 따르고 함께하는 세력들일수록 더 강하게 통합하려는 모습들을 밑에 단위까지 쭉 번져나가야 말하는 사람이 힘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무리 얘기해도 거기에서만 머물고 밑으로 확산되지 않으면 오히려 이 대표를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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