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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4개월째 상승…커피, 전년比 94.3%↑

머니투데이 세종=박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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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산카페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커피 원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산카페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커피 원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지난달 수입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오른 영향이다.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커피 수입물가는 공급량 부족 우려 등이 겹치며 전월 대비 상승세가 이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뛰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45.22(2020년=100)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다. 실제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배럴당 73.23달러에서 지난달 80.41달러로 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44.42원에서 1455.79원으로 올랐다.

세부적으로 원재료 수입물가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4%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1.6%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8%, 1%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뺀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원유(+11.4%) △커피(+6.5%) △수산화알루미늄(+7.9%) △2차전지(+6.1%) △벙커C유(+5.7%) 등이 전월 대비 오름폭이 컸다.

특히 커피는 공급량 부족 우려에 전년 동기 대비 94.3% 올랐다. 원산지 중 한곳인 브라질에 가뭄 등 기상악화가 발생하면서 작황 부진이 수개월째 누적된 탓이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5.12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0.1% 하락했다. 수출물가가 오른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 컸다.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8% 낮아졌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7%, 11.1%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도 같은 기간 7.1% 낮아졌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93.79)는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내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기준 시점(2020년) 대비 얼마나 변동했는지를 지수화한 수치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95.19)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올랐지만 수출물량지수가 크게 내려 7.9% 하락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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