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끊임없는 자기 ‘채찍질’→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 “(양)의지 형과 우승하고파” [SS시드니in]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시드니=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시드니=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시드니=김민규 기자] “지금 힘들어야 시즌 때 더 잘할 수 있다.”

지난시즌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잇따라 부상 이탈하며 어깨가 더 무거웠다. 홀로 버티며 ‘15승’을 수확, 원태인(25·삼성)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두산 곽빈(26) 얘기다. 곽빈은 기초군사훈련 등으로 예년보다 늦게 몸을 만들었는데도 페이스는 비슷하다. 4번째 불펜피칭에서 공 80개를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었다.

두산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호주 시드니에서 만난 곽빈은 “몸을 늦게 만들었는데 구속 같은 게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다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떻게 공을 던질지’부터 생각한다. 좋은 투구 감각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곽빈은 “페이스를 시즌 개막전에 맞추려고 한다. 시즌 시작하자마자 100%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두산 곽빈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곽빈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곽빈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강해진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재활에 전념했다. 2021시즌 복귀해 잠재력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2023시즌 선발 12승, 지난시즌 15승으로 ‘다승왕’까지 손에 쥐었다.

곽빈은 “야구를 하다 보면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팀이 힘든 시기였지만 내게는 기회였고 성장의 시간이었다. 힘들었지만 얻은 게 많았다”고 돌아보며 “솔직히 지난해 15승 목표는 전혀 없었다. 한 번도 10승 이상 목표를 잡아본 적이 없다. 내가 잘 던지다 보면 (성적은) 따라오는 것 같다”고 자신을 낮췄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곽빈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tsseoul.com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곽빈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tsseoul.com



태극마크를 달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 국제무대를 누볐다. 국가대표 에이스라 했다. 그럼에도 “나는 너무 부족한 게 많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곽빈은 “아직 나는 너무 부족하다. 내가 선발투수니까 좋은 성적을 내야 세계 무대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 한참 부족하다”면서 “그래도 국제대회 경험이 도움이 됐다. 좋은 기회였고, 얻은 게 많았다”고 힘줘 말했다.

두산 곽빈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곽빈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목표를 묻자 잠시 망설였다. 그리고는 “팀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운을 떼면서 “사실 (양)의지 형이 점점 나이가 드니까 두산에 있을 때 정말 같이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의지 형이 정말 많은 얘기를 해줬다. 항상 힘들 때나 결과가 안 좋았을 때도 형이 격려해줬고, 잘 던질 때도 야구적으로 세심하게 알려주셨다”며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부족한 것을 깨닫고 채워가려고 한다. 정말 좋은 형”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동혁 계엄 사과
    장동혁 계엄 사과
  2. 2양민혁 코번트리 임대
    양민혁 코번트리 임대
  3. 3아카소 에이지 강혜원 로맨스
    아카소 에이지 강혜원 로맨스
  4. 4이민정 안성기 추모
    이민정 안성기 추모
  5. 5대통령 방중
    대통령 방중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