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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회의론자' 케네디 美보건장관 지명자 인준안 상원서 가결

연합뉴스 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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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낙마 제외 트럼프 정부 공직 후보 현재까지 전원 인준절차 통과
보건장관 취임 앞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보건장관 취임 앞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백신 회의론'으로 논란을 야기했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가 13일(현지시간) 연방 상원의 인준 절차를 통과하며 장관직에 공식 취임하게 됐다.

상원은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52표, 반대 48표로 가결처리했다.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친민주당 무소속 포함) 전원(47명)이 반대표를 던진 가운데 공화당 의원 53명 중에선 미치 매코널 전 상원 원내대표만이 인준 반대에 가세했다.

이로써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공직자로 지명된 인사들 가운데 인사청문회 전인 작년 11월 자진 사퇴한 맷 게이츠(법무장관 지명)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전원이 의회 인준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아들로, 케네디가의 일원인 케네디 주니어는 과거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등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주장을 편 일로 연방 정부의 보건 관련 업무 수장 자리에 적격자가 아니라는 지적이 그동안 적지 않았다. 그는 애초 몸담고 있던 민주당을 탈당해 작년 대선 독자 출마를 모색하다 막판에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지분'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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