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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한마디 없는 '이 영화', 일냈다…오스카 2개 부문 후보

뉴시스 노지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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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플로우의 한 장면이다 (사진=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캡쳐) 2025.02.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화 플로우의 한 장면이다 (사진=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캡쳐) 2025.02.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3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영화 '플로우'가 라트비아 영화 최초로 오스카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국제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플로우'는 대사가 없는 영화이며 홍수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돕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감독 긴츠 질발로디스는 라트비아 출신으로, 라트비아 영화가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건 역사상 처음이다.

'플로우'는 지난 1월 이미 '와일드 로봇'과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치고 라트비아 최초로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바 있다.

현지 박스오피스에서는 카메론의 '아바타' 프랜차이즈보다 많은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8월 개봉 이후 여전히 상영 중이다.


특히 '플로우'는 제작에 들어간 대부분의 비용이 정부의 지원금이며, 영화 제작에 무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더욱 눈길을 끈다.

'플로우' 열풍은 라트비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말 개봉해 지금까지 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해당 영화 배급사의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됐다. 1월 1일 '플로우' 상영을 시작한 멕시코는 총 800개의 상영관에서 영화를 개봉했다.

질발로디스는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정말 많다는 사실에 큰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플로우의 흥행이 여러 나라에서 각양각색의 영화들에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지원 인턴 기자 rohhh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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