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바람의나라 클래식'에 신규 지역 일본 1차 업데이트가 찾아왔다.
일본 업데이트와 함께 만인의 방어구였던 타라의옷, 로망이었던 이가닌자의검, 부의 상징인 기모노, 죽으면 드롭돼 많은 하이에나들이 체류를 시도했던 최강장비 해골갑옷까지 유저들의 로망과 추억이 가득한 아이템들도 대거 출시됐다.
일본 출시 첫 날, 바람 클래식에 접속한 많은 유저들은 선착장에 모여 일본 가는 배를 기다렸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채널제 특성 상 많은 이들이 한 장소에 모인 장면을 보기 어려운데, 선착장에 바글바글하게 모인 유저들을 보니 흡사 옛 바람의나라를 보는 듯 했다.
한편 귓속말 전체 채널 적용, 채널 최대 유저 수 상향, 극진신수마법 상향 등 기존 콘텐츠의 개선 작업도 진행됐다. 과연 일본 지역이 개방되며 바람 클래식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 겹치기로 미어 터지는 해골왕의방
- 해골왕 겹치기 후 금전을 요구하는 이용자 [출처: SOOP 혜서] |
12일 일본 지역이 업데이트되며 여러 조합 아이템이 추가됐지만, 가장 주목받는 것은 원작에서 최강의 상징이었던 '해골갑옷'일 것이다. 조합 핵심 아이템인 '해골왕의 뼈'를 얻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해골왕의방으로 모였다.
해골왕은 파괴왕과 달리 입장에 필요한 제물이 없다보니 친구 따라가기 기능으로 쉽게 채널에 진입할 수 있다. 월드에서 재입장하거나 채널을 이동할 경우 주막으로 이동하지만 친구 따라가기 기능은 예외인 점을 이용했다.
해당 기능은 북천황 버그 발생 당시 소수 이용자 그룹이 알차게 활용했던 기능이다. 12일 업데이트로 채널 최대 인원이 1000명으로 증가해 입장도 훨씬 수월하다.
해골왕이 하나 떴다는 소리가 들리면 다수의 유저가 해골왕에 겹치기를 시도해 사냥을 방해한다. 유저와 몬스터가 겹친 상태에서는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겹치기 이외에도 보스 드롭 아이템을 노리는 다수의 먹자, 보스에 신령의기원과 보무를 거는 등 별의별 방해 공작이 발생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거대 문파 소속이거나 스트리머 등 유명인이 아니면 사실상 보스를 제대로 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이용자들은 "북천황때도 이러더니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대체 왜 친구 따라가기 할 때는 주막으로 안 가는거냐", "겹치기 20명이 고증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흉가 4지로 파밍의 장이 된 일본 사냥터
- 숲지대는 초보 지존들에게 꽤 유용한 사냥터다 |
일본 1차 업데이트로 일본신궁 마을, 이가닌자의 집, 본성입구 등 다양한 지역이 개방됐다. 숲지대, 무사의방, 선녀의방 등 여러 일본 사냥터도 같이 출시됐다.
그러나 흉가가 4지로 세분화되며 이러한 사냥터의 수요는 떨어진 모양새다. 몬스터가 약하고 경험치를 많이 주는 숲지대는 여전히 초보 지존들에게 유용하지만, 원작에서 인기가 있었던 선녀의방은 흉가 효율이 워낙 좋다 보니 경쟁이 없어 한산하다.
결국 타라의옷, 이가닌자의검 등 조합 아이템 재료를 파밍하는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일본을 올 필요는 없다. 이용자들 역시 경험치보다는 일본 대박을 노리고 사냥 중이다. 북방과 비슷한 위치라 할 수 있다.
물론 중국 출시 전까지는 '흉가 온라인'이 고증이기는 하다. 그러나 흉가 4지의 효율이 워낙 좋다보니 선비족 출시 후에도 흉가 온라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오랜 기간 사냥터가 흉가로 한정되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이용자들은 "이후 사냥터는 경험치 좀 조정해서 흉가 말고 다양한 사냥터를 가고 싶다", "흉가 효율이 선비족이랑 동급 정도 아니냐", "사냥터 확장한 건 좋은데 다른 사냥터도 건드려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극진 상향으로 인한 격도술 뉴메타
- 새로운 메타로 떠오른 '격도술' 그룹 사냥 [출처: 유튜브 파스타] |
주술사의 극진신수마법이 또 한 번의 상향을 받았다. 마무리 일격 쿨타임이 4초에서 3초로 감소했으며, 마력 비례 대미지 최대치가 2.4배로 상향 조정됐다. 마무리 일격 시 발생하는 치유 효과 최대치 제한도 초당 1.8만에서 3만으로 증가했다.
극진신수마법의 마무리 일격이 제법 쏠쏠한 효율을 자랑하는 덕에 1명의 격수와 1명의 도사, 1명의 주술사가 그룹 사냥을 하는 '격도술'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1격수 2도사 '격도도' 조합과의 차이라면 헬파이어의 딜링과 저주 편의성, 마무리 일격 대미지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저주로 인해 도사의 부담도 줄어들고, 마무리 일격 치유 효과도 초당 3만 정도로 제법 괜찮다.
다만 4개 직업 중 유일하게 솔로 플레이가 가능한 주술사가 그룹 사냥에서까지 이득을 얻어야 하느냐는 점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이전 극진신수마법이나 비의 기원은 초반 구간이라 별다른 반발이 없었지만, 상향 후 후반 구간까지 격도술이 성행하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냐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격도술 해보니까 꽤 괜찮다", "주술사랑 같이 파티하니 신선했다", "도사 입장에서는 피로도가 확실히 줄더라", "막필만 날리니까 사냥 재미는 다소 줄었다", "술사는 유일하게 솔플 가능한 직업인데 룹사에서도 이득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