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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심판이 선수로 뛴다"…야 "尹 신속 파면"

연합뉴스TV 홍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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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탄핵심판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여야 공방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헌재 때리기'를 이어가는 국민의힘에선 윤상현, 김민전 의원 등이 오늘 헌재를 찾아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직접 방청했습니다.

오늘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주요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는데요.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고교 동창 온라인 카페에 음란물이 게재됐다는 논란을 언급하면서, "심판이 선수로 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헌재 흔들기'를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윤 대통령이 감옥에 가고 탄핵이 인용돼야 대한민국은 살 수 있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점을 거듭 문제 삼았습니다.


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오전 회의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늦어도 3월 초에 탄핵 심판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윤 대통령 측이 "탄핵 심판 지연을 노린 꼼수를 쓰고 있지만 어림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회유 의혹을 놓고서도 여야가 치열하게 대치 중이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민주당이 회유했다는 이른바 '탄핵 공작설'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김병주, 박범계, 부승찬 의원이 미리 질문을 알려주고 답변을 연습시키는 등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겁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어떻게 객관적 사실로 볼 수 있겠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히려 민주당과의 검은 커넥션, 기획설을 의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에 당사자로 지목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이 "당시 저에게 양심고백을 했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회유' 주장을 처음 제기한 국민의힘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는데요.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범계 / 민주당 의원> "새빨간 거짓말을, 면책 특권의 보장을 방패 삼아 하고 있는 성 위원장에 대하여 분노보다는 일말의 연민을 느낍니다."

이와 관련해 내란 국정조사특위에선 "민주당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김현태 707특임단장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정치적으로 난장판이 될 개연성이 높다"며 김 단장을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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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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