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뉴스특보] 탄핵심판 8차 변론 기일…'봉쇄·체포' 지시 증언 나오나

연합뉴스TV 유연희
원문보기
<출연: 서정욱 변호사 · 장현주 변호사>

계속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에 대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서정욱·장현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지금 헌재에서는 8차 변론의 두 번째 증인인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신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청장은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국회 외곽을 봉쇄한 혐의 등으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 기소 됐는데요. 김 전 청장은 조금 전 헌재에서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답하고 있어요?

<질문 2> 오늘 가장 먼저 증인대에 선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신문에서 나온 발언들도 짚어 보겠습니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계엄 당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인사 체포자 명단을 국정원장 관사 입구 공터에서 주머니에 있던 메모지에 받아 적었고, 흘려 쓴 글씨체를 보좌관에게 시켜 정서로 옮겨 적게 시켰다고 했는데요. 조 원장은 "사실관계가 다르다. 거짓이라 생각한다"며 신뢰성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CCTV를 확인해보니 홍 전 차장은 당시 청사 본인 사무실에 있었고, 해당 보좌관에게 설명을 들으니 '체포명단 메모'가 총 네 종류가 존재했다는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3> 조태용 국정원장은 지난해 여름 국회 정보위에서 홍장원 전 차장이 야권 인사에게 수차례 인사 청탁을 했다는 말을 듣고 정치적 중립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가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나 박선원 의원이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박지원 의원은 즉각 자신의 SNS에 "홍 차장이 직접 제게 청탁한 게 아니고 전 국정원 간부가 6~7차례 청탁, 거절한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어요?

<질문 4> 조태용 국정원장은 국무회의 당시의 상황도 증언했는데요. 당시 계엄에 찬성한 국무위원은 없었고, 국무회의 테이블에 A4 용지가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서 자신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 문건, 계엄선포문 등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계엄에 동의한 국무위원이 있었다는 김 전 장관의 증언, 테이블에 A4 용지가 놓여 있었다는 이상민 전 장관의 증언과 엇갈리는데요?

<질문 5> 조태용 국정원장이 계엄 선포 무렵 김건희 여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과, 계엄 선포 전날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통화를 한 내역이 제시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세 번째 증인은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인데요. 재판부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 단장은 앞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국회 본청에 진입해 국회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는데요. 이 전 사령관은 형사 재판을 이유로 헌재 증언을 거부했었죠. 재판부가 조 단장에게 어떤 질문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조 단장은 답변을 할까요?

<질문 7> 오늘 8차 변론 기일은 헌재가 지정한 마지막 일정인데요. 추가 변론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 측은 "윤 대통령 측이 헌재 신뢰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다"며 조속한 결론을 촉구한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할 말도 있고 아직 기일을 잡아야 할 절차가 남아있다"며 추가 기일을 요청했는데요. 추가 변론기일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의 한덕수 국무총리·이경민 국군방첩사령관 직무대리에 대한 증인 신청과 투표자 수 검증 신청을 기각했는데요. 윤 대통령 측은 오늘 한 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재차 신청했고,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 3명을 신청한 상황입니다. 헌재가 추가 증인 신청을 받아들일까요?


<질문 9> 증인 신문에 앞서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주요 증인 신청을 기각하는 등 헌재가 법률 규정을 위반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되면 대리인단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요. '중대한 결심'라는 게 뭘 의미한다고 보세요?

<질문 10> 탄핵심판 선고는 언제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10-1>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 후보자 임명 여부가 탄핵심판 선고 시기나 결과에 변수가 될까요?

<질문 11> 저희는 자막으로 준비했고요 보시면,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주와 비교해 3%포인트 늘어서 58%,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2%포인트 줄어서 38%로 나왔습니다. 차기 대선 구도에 대한 인식은 '정권 교체'가 50%, '정권 재창출'은 41%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12> 정당 지지도를 보면요.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해서 37%,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해 36%로 나왔습니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헌재의 공정성 문제에 대한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헌재가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등의 이유로 '졸속 재판'이라고 비판하자, 민주당은 탄핵 결정에 불복하려는 의도라며, 헌재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했는데요?

<질문 14>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핵심 증인의 관계를 의심하는 '탄핵 기획설'도 주장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내란 주장의 핵심인 홍장원 전 차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두 증인이 민주당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민주당과의 검은 커넥션"을 의심했고요. 원희룡 전 장관도 "곽 전 사령관의 '의원 끌어내라'는 진술이 민주당 의원들의 공작이자 기획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는데요. 민주당은 "음모론"이라고 일축했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유연희(rjs1027@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