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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린가드 데려오고파"…린가드 "네가 서울로 와라"

뉴시스 조기용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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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말말말'
선수들이 뽑은 우승 후보…안양 이창용만 대전 꼽아
[서울=뉴시스]K리그1 대구FC 세징야.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대구FC 세징야.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간판 스타 세징야(35)가 FC서울의 주장 린가드(32)에 러브콜을 제안했다가 역제안을 받았다.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팬이 질문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다른 팀 선수'에 세징야가 "린가드를 대구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세징야 제안에 "서울로 오면 나랑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전광판에는 김기동(서울) 감독의 흐뭇한 표정과 박창현(대구) 감독의 당황한 표정이 잡혀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서울=뉴시스]FC서울 린가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FC서울 린가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K리그1 우승 후보를 꼽는 시간도 있었다.

진행을 맡은 이광용 캐스터의 '올 시즌 우승은 누가 차지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FC안양의 이창용(34)을 제외하고 구단별 대표 선수는 본인 팀을 선택했다.


이창용은 대전을 뽑으며 "개인적으로 K리그에 가장 많은 돈을 내주고 (이번에)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해서 잘할 것 같다"고 이유를 전했다.

현재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수행하는 김민덕은 원소속팀인 대전하나시티즌 대신 김천을 뽑았다.

그러자 대전의 주장 이창근은 "민덕이가 몇 개월 뒤에 곧 합류하는데 우승을 김천이라고 하면 팀에 와서 어떻게 (황선홍)감독님 얼굴을 볼지 궁금하다"며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외에도 각 팀 감독이 본인 팀의 강점을 말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기동 감독은 "한마디로 '김기복(린가드)'가 강점이다"고 했다. 김기복은 김 감독이 린가드가 감정기복이 심하다며 지어준 별명이다.

김학범(제주) 감독은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 들어오는 팀은 어떻게 해서든 주저앉히겠다"며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면모를 다지겠다는 목소리를 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제주 SK 김학범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5.02.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제주 SK 김학범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5.02.13. kgb@newsis.com



박창현(대구) 감독은 "세징야가 건재한 게 강점이다"며 간판 스타의 활약을 기대했다.

올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새내기' 안양을 향한 감독들의 조언도 있었다.

정경호(강원) 감독은 "K리그1 정말 쉽지 않은 곳"이라고 했다. 김은중(수원FC) 감독은 "발을 헛디디면 떨어진다"며 당부의 목소리를 냈다.

정정용(김천상무) 감독은 "충분히 할 만하니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김학범(제주SK) 감독은 "안양이 다크호스가 될 것 같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모든 감독님 말씀에 동의한다"며 "안양이 밑에서 시작하지만 (지난 시즌) 분명 잘했기 때문에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FC 안양 유병훈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5.02.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FC 안양 유병훈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5.02.13.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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