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440110)는 지난해 말, 30년 이상의 반도체 업계 경력을 자랑하는 해외 영업 전문가 김태균 부사장을 CBO로 영입했다.
김태균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DS부문 전략기획 및 사업분석 리더 등을 역임하며 신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에서 탁월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의 합류로 파두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태균 파두 CBO |
파두의 새로운 글로벌 사업 전략인 ‘플렉스 SS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유연하게 선택하여 맞춤형 제품을 제조하고 양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컨트롤러, 펌웨어, 제조, 기술지원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완제품 구매부터 공동개발까지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파두는 이러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사, SSD 및 낸드플래시 공급업체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맞춤형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김태균 CBO의 영입과 함께 파두는 공격적인 영업 조직을 구축하고 해외 영업 부문에 성과 기반의 보상 제도를 도입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에서 관람객들이 파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또한, 파두는 고성능·저전력 SSD 컨트롤러 설계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PCIe 5세대 기반의 고성능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파두는 ‘플렉스 SSD’ 사업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사업 구조 다각화를 추진하며, 기존 고객 외에도 SSD 공급업체와 리브랜딩 유통업체 등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균 CBO는 “파두의 플렉스 SSD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협업 모델”이라며, “시장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두는 지난해 624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총 278억원 규모의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분기별 매출액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AI 서버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 SSD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며, 파두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서버 및 스토리지 OEM 업체 등으로 고객군을 확장하고 있다.
파두는 이번 CBO 영입과 플렉스 SSD사업을 통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