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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차주영 "19금 노출 논란 아쉬워…베드신 거부감 無"[인터뷰]②

이데일리 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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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차주영 인터뷰
"여러 논란에 조기 종영도 염두"
"나머지 이야기로 회복 가능할 거라 믿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굳이’라는 생각이 드셨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압니다.”

차주영(사진=고스트스튜디오)

차주영(사진=고스트스튜디오)


배우 차주영이 1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티빙 오리지널 ‘원경’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노출 논란에 대해 전했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분).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차주영은 극 중 원경 역으로 분해 첫 사극에 도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원경’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는 19세 관람가, tvN에서는 15세 관람가로 공개됐다. 극 초반에서는 차주영의 수위 높은 노출 신이 그려졌다. 해당 노출 장면이 대역 배우의 연기, CG 합성으로 표현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극 전개에 불필요한 장면이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진=tvN, 티빙)

(사진=tvN, 티빙)


차주영은 “저는 과감한 데에는 용기 있는 편인 것 같다. 내가 어떤 인물을 캐릭터적으로 해석해서 보여드리는 데에는 배우로서도 저 개인 스스로도 아무 거리낌이 없다”면서 “다만 잘 알려진 분들에 대해서 시도를 함에 있어서는 저희조차 너무 조심스러웠다. 많은 상의와 합의들을 거쳤지만 초반 부분 저희끼리도 좀 개선이 덜 됐던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렇지만 그것을 나머지 이야기들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중점은 어찌 됐든 간에 조선 왕실 부부의 사랑 이야기였고 우리는 모든 걸 다 보여드리고 싶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차주영은 “어떤 것에는 ‘좋은 시도였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거고 ‘굳이 이 정도까지’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당연히 알았다. 그 속에서는 정말 많은 고민과 여러 가지들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속에서 최선 차선으로 끝까지 노력을 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티빙)

(사진=tvN, 티빙)


이야기나 인물들의 감정선보다 이러한 노출 신만이 부각돼 아쉬운 마음도 있다고 했다. 차주영은 “실존 인물을 다루는 거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이야기 하는 게 설득이 될까 싶었다”며 “동시 방영도 사실 아쉽다. 보통은 본방송을 한 다음에 내보내는데 저희는 그 주에 (OTT에서) 모든 회차를 선공개하고 본방송을 봐야 하니까. 각 채널들이 얻어가는 게 있으셨다면 그것 또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말을 아끼던 차주영은 베드신을 언급하며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부부 침실 신은 전혀 거부감이 없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차주영은 조기 종영까지 염두에 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떻게 보면 가장 궁금해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이번에 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이 작품이 끝까지 잘 마무리되기만을 생각했다. 저나 다른 어떤 것에만 포커싱이 가서 이 작품을 함께한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되길 바라고 제가 또 다른 어떤 논란을 야기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답답한 부분을 해소시켜드리지 못해서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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