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찰스 3세 국왕(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축구선수 손흥민과 만나 대화 중인 모습. /로이터=뉴스1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만났다.
AP 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찰스 3세는 12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사업을 격려하기 위해 구장에 방문한 찰스 3세는 팀의 주장 손흥민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찰스 3세는 "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느냐"고 손흥민에게 질문했다. 이에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한다"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현재 팀 상황을 묻는 찰스 3세의 말에 손흥민은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총 38경기 가운데 24라운드까지 진행된 EPL에서 승점을 27점(8승 3무 13패)밖에 못 따내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뿐 아니라 컵 대회에서도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에서 리버풀에 0대 4로 완패 후 탈락했고,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에 1대 2로 져 FA컵에서도 탈락했다.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축구선수 손흥민과 악수하는 모습. /로이터=뉴스1 |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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