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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눈이야? 솜이지!’…놀러 간 중국 관광객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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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서 솜으로 ‘설경’ 위장했다가 들켜…영업 잠정 중단
설경으로 유명한 중국 쓰촨성 청두시의 한 마을이 따뜻한 날씨 탓에 예년처럼 눈이 내리지 않아 ‘솜’으로 눈을 위장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중국 인민망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위챗 캡처

설경으로 유명한 중국 쓰촨성 청두시의 한 마을이 따뜻한 날씨 탓에 예년처럼 눈이 내리지 않아 ‘솜’으로 눈을 위장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중국 인민망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위챗 캡처


설경으로 유명한 중국 쓰촨성 청두시의 한 마을이 따뜻한 날씨 탓에 예년처럼 눈이 내리지 않아 ‘솜’으로 눈을 위장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자, 관광 당국이 이를 사과하고 관광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중국 청두시 난바오산 관광 당국은 지난 8일 ‘위챗’ 채널 공지에서 “난바오산 관광구의 스노우 빌리지 프로젝트는 ‘춘절’ 기간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내릴 거라는 날씨 예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하지만 올해 춘절에는 날씨가 따뜻해서 눈 마을을 선보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 당국은 눈 쌓인 분위기 연출을 위해 솜을 구매했다”며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방문객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춘절 연휴 모든 솜을 치우기 시작해 해당 지역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며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한다”고 알렸다. 올해 중국 춘절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였다.

당국은 “티켓 등의 환불이 필요하면 방문자 센터나 구매 채널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중국 인민망 등의 위챗 채널에서 누리꾼들은 ‘사기성 마케팅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관광지를 당국은 처벌해야 한다’,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실망만 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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