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8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은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잠시 뒤 구치소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입니다.
[앵커]
구치소 인근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 이른 시각인 만큼 구치소 인근은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헌재가 윤 대통령의 추가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오늘이 마지막 변론기일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지자들이 이곳 서울구치소 인근으로 모여들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의 8차 변론기일도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7차 변론기일과 같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그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 구치소를 아침 8시 반쯤 빠져나갔던 만큼, 오늘도 비슷한 시각에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파란색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교통을 통제하면 출발한 지 30분 정도 지나 헌법재판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로 줄곧 이곳 서울구치소 인근에서는 크고 작은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져 왔는데요.
오늘 역시 탄핵 찬반 양측 모두 이곳 구치소 인근에서 집회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양측 사이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오늘도 일대에 기동대를 배치해 경계 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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