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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미래' 양민혁, QPR서 3경기 연속 출전→"프리시즌 통해 기량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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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양민혁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다음 프리시즌에서 기량을 평가받을 예정이다.

영국 'TBR 풋볼'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임대 시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임대 중인 선수 중 한 명 이상이 복귀 후 인상을 남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소속으로 임대를 떠난 선수들을 언급했는데 양민혁이 등장했다.

양민혁은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강원에서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을 몰아쳤다. 시즌 종료 후엔 K리그1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양민혁을 품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지난 12월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했다. 곧바로 기회를 얻긴 어려웠다. 영국 'BBC'는 "양민혁이 잉글랜드 축구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양민혁은 한국 축구에서 프리미어리그 수준으로 도약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 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임대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면 양민혁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임대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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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QPR로 임대를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임대에 대해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나라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 선택했다. 양민혁은 매우 어리다. 그가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며 "양민혁은 장기적으로 구단이 투자해야 할 선수다. 그를 위한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지 팬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에 따르면 QPR 팬 전문가인 루이스 무어는 "토트넘에서 양민혁을 영입한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18살에 불과하지만, 그가 해온 일들을 보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QPR 임대 이적 후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며 순조롭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QPR 사비 캄 수석코치도 "양민혁이 스쿼드에 있어서 기쁘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뛸 수 있다.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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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임대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요한 랑 테크니컬 디렉터는 "임대는 선수들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한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를 통해 성장했다. 구단 역사 주요 선수들도 성장의 일부로 임대를 거쳤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물론 윌 랭크셔, 양민혁, 루카 건터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커리어에 있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그게 중요하다. 여름에 돌아와 프리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됐다"라고 더했다.

'TBR 풋볼'에 따르면 양민혁은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 복귀해 프리시즌을 통해 기량을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양민혁은 프리시즌을 통해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 평가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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