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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외무장관 "자국항에 러시아 해군기지 건설 합의"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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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툼(수단)=AP/뉴시스]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간 전투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5.0213

[하르툼(수단)=AP/뉴시스]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간 전투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5.02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는 아프리카 동북부 수단에 해군기지를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타스 통신과 RT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단 알리 유세프 아흐메드 알샤리프 외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알샤리프 외무장관은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진행한 협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모든 것에 우린 동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수단은 2020년 12월부터 수단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수단 최대항인 포트수단에 러시아 해군 함정 수리와 재보급 등 병참 지원기지를 설치하는 협정으로 최대 주둔 병력을 300명, 동시 기항 군함을 4척으로 제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수단 내전에 관해 수단 정부군(SAF)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간 분쟁에서 적대행위 즉각 중단, 포괄적인 거국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게 러시아 입장이라며 외부 간섭없이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내전으로 인해 수단에서는 지금까지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피란민이 수백만 명이나 생겼다.

러시아는 시리아 타르투스항에 해군기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수단에 새로 해군기지를 건설하면 군사적 영향력을 동아프리카까지 확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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