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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가족의 소중함 일깨우는 작품…배우 박하선

SBS 김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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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깊은 상처를 가진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통해 위로를 받으며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되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입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3일)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연 박하선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Q. 관객들 호평 일색…공연하고 있는 소감은?

[박하선/배우 : 저는 관객분들이 오셔서 그렇게 웃고 가세요. 그리고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하시고 힐링도 되고 막 눈물도 흘리고 가시는 거 보면서 굉장히 뿌듯함도 느끼고 있어요.]

Q. 2023년 초연부터 함께해…선택한 이유는?

[박하선/배우 : 저조차도 무대 뒤에서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장면에 굉장히 위로도 받고 힐링이 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 기억 때문에 또 참여하게 됐고 같이 하는 배우, 스태프들도 너무 좋았고 같이 저희가 끝나고 여행도 같이 갔었거든요. 그럴 정도로 친했기 때문 또 뭉쳐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Q.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어떤 작품인가?



[박하선/배우 : 바닷마을 다이어리는요. 어렸을 때 세 자매 곁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부터 시작을 해요. 거기서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그 이복 동생을 데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Q. 첫째 언니 '사치' 역할…어떤 캐릭터인가?

[박하선/배우 : 저는 굉장히 장녀고요. K-장녀랑 비슷한 부분도 있고요. 이 집을 지키려고 하는 전통적인 가옥이라서 이 집을 지키고 약간 내 자매 중에 엄마 같은 역할인 것 같아요. 대신해서 왜냐하면 엄마도 어렸을 때 떠났거든요, 저희 곁을. 그래서 좀 가장 같은 그런 역할이 아닐까.]

Q. 네 자매가 주인공…함께하는 배우와의 호흡은?

[
박하선/배우 : 진짜 가족 같고 진짜 잔소리도 하고 너무 재미있어요. 분장실에 모이면 저희 진짜 시끌벅적해요. 진짜 자매 같기도 하고 진짜 가족 같기도 하고 어쨌든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면 거의 매일 보는 거니까 저희는 진짜 좀 그렇게 지금 살고 있는 것 같아요.]

Q. 데뷔 20년차…'배우'는 어떤 직업인가?

[박하선/배우 : 배우는 남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면 할수록 어렸을 때는 굉장히 잣대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건 안 되고 저건 안 되고 어떻게 사람이 저러지, 이런 기준이 많았는데 다양한 캐릭터를 하면 할수록 어쨌든 이해를 해야, 이 사람을 이해를 해야 연기가 되니까 좀 이해를 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럴 수도 있구나. 저럴 수도 있구나 이러면서 그래서 저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사회를 배운 것 같아요.]


Q. 4년 이상 라디오 진행…라디오만의 매력은?

[박하선/배우 : 지금 이제 5년 차인데 생방을 하면서 쉽지 않아요. 아직도 떨리기도 하고 그런데 그래서 좀 더 연기에 도움도 되고 매일 발성을 하니까 또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앵커>

라디오가 연기에 도움이 된다.


[박하선/배우 : 네, 결국에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가 되게 먹는 소리라고 하죠. 좀 들어가는 소리였는데 좀 뱉게 되고 발성이 좋아졌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또 매번 감독님들 배우분들을 이렇게 저희는 사적으로 볼 기회가 많지 않아요. 그런데 일을 하면서 이렇게 같은 작품을 하지 않아도 보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Q. 이번 작품이 어떤 의미로 남아지길 원하는지?

[박하선/배우 : 그냥 오셔서 요즘 같은 날에 좀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아무 생각 없이 일상을 이렇게 즐기시면서 그런데 저희가 좀 지루하지가 않거든요. 무대 장치들이 굉장히 독특해서 보고 나시면 많은 분이 굉장히 웃고 계세요. 커튼콜 할 때 관객분들이 항상 웃고 계시거든요. 그걸 볼 때 배우로서 이런 게 보람인가? 그런 걸 요즘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박하선/배우 : 그냥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 많이 하고 싶고요. 자주 뵙고 싶고 그냥 저는 그게 다인 것 같아요. 사실 연기할 때가 제일 즐겁거든요. 다른 것도 재미있지만 그래서 그냥 꾸준히 할머니 배우가 될 때까지 계속 하고 싶어요. 찾아주신다면.]

김석재 기자 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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