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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멀티히트+호수비 대활약’ 롯데, 대만 대표팀 평가전 3-4 역전패…나균안 1이닝 3실점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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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했다.

롯데는 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롯데는 이날과 오는 13일 대만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전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황성빈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중요한 호수비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레이예스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준우(1⅔이닝 무실점)-정현수(1⅓이닝 무실점)-나균안(1이닝 3실점)-송재영(⅓이닝 무실점)-한현희(⅔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나균안이 6회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만은 송청뤠이(우익수)-장위천(유격수)-천제시엔(중견수)-천즈하오(지명타자)-리우지홍(3루수)-천원지에(좌익수)-우니엔팅(1루수)-까오위지에(포수)-린즈웨이(2루수)가 선발출장했다. 선발투수는 뤼용쩐이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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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OSEN DB


롯데는 2회초 1사에서 윤동희가 안타를 날리며 이날 경기 양 팀의 첫 출루를 만들어냈다. 이어서 전준우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승욱이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정보근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전민재는 스탠딩 삼진을 당해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박세웅은 2회말 선두타자 천즈하오에게 안타를 맞았다. 리우지홍과 천원지에는 모두 뜬공으로 잡았지만 우니엔팅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고 까오위지에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가 계속됐다. 그렇지만 린즈웨이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안타로 출루했고 나승엽은 진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손호영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레이예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윤동희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돼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말 박세웅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박준우는 4회 2사에서 까오위지에에게 안타를 맞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정현수는 린즈웨이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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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OSEN DB


5회말에는 나균안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숭청뤠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나윤안은 장위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린 나균안은 린자웨이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천즈하오의 진루타로 2사 1, 3루가 된 나균안은 리우지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은 선두타자 천원지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서 우니엔팅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까오위지에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2-3 역전을 허용했다. 나균안은 이번 이닝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송재영은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가 됐고 다시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현희는 첫 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사 1, 3루를 만들었고 린자웨이에게 1타점 진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천즈하오는 고의4구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지만 리우지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힘겹게 6회를 끝냈다.

7회에는 정철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1사에서 우니엔팅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정철원은 쩡츠유에게도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린즈웨이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폭투가 되면서 2사 2, 3루가 됐고 송청뤠이의 타구는 잘 맞았지만 중견수 황성빈의 호수비에 걸리며 정철원은 가까스로 실점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1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나승엽이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손호영은 유격수 땅볼 타구를 치면서 1점을 만회했지만 6-4-3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9회 선두타자 윤동희의 안타와 전준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한태양이 병살타를 치면서 2사 3루가 됐다. 박건우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롯데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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