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관세'의 나비효과?…중국산 철강 수출길 막히나

연합뉴스TV 배삼진
원문보기
[앵커]

미국이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긴장하는 눈치입니다.

미국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시장에 철강 제품이 넘쳐나게 되면 중국의 수출에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인데, 중국은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한 버티기에 나선다는 복안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주요 철강 수출국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입니다.


지난해 수출량은 1억1,100만톤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국내에서 건설용 철강 수요가 줄자, 저가로 밀어내기 수출을 하는 겁니다.

미국이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더 많은 철강 제품이 수출 시장에 쏟아져 나올까 봐 중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철강 전문가> "더 많은 국가가 중국산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반덤핑 검토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량은 감소할 것입니다. "

미국은 트럼프 1기 시절 중국산 철강재에 적용한 25% 관세를 유지 중으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재 중 중국산은 2~3%에 불과합니다.

관세 적용 이후 중국은 동남아에 생산시설을 짓고, 베트남과 이집트 등에 반제품 수출을 통한 우회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발 관세로 이마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철강 기업 종사자> "수출량은 감소하고 국내 과잉 설비가 증가하며 철강 가격은 압박을 받을 것이고 철강 기업의 이익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또 철강 관세로 미국에도 피해가 커질 거라고 우려합니다.

관세 인상이 미국 기업들의 부담을 늘리고, 자동차 등의 수출 단가를 높인다는 얘기입니다.

<리푸이 /중국 대외경제연구소 부연구원> "미국에 물가 인플레이션의 나선형 상승을 가져올 것입니다. 미국 다국적 기업과 소비자 소비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생산하는 철강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이 넘습니다.

중국은 고급 철강재 생산을 늘리고,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해 버티기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철강 관세 역시 미중 간 치킨게임 양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아시안컵 4강 한일전
    아시안컵 4강 한일전
  2. 2토트넘 감독 경질
    토트넘 감독 경질
  3. 3장동혁 쌍특검 단식
    장동혁 쌍특검 단식
  4. 4장우진 조대성 탁구 우승
    장우진 조대성 탁구 우승
  5. 5정호영 흑백요리사
    정호영 흑백요리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