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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창업 40세 량원펑 자산, 젠슨황 능가할 수도…최대 183조 추정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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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창업자 량원펑. /AP연합·위챗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 /AP연합·위챗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를 창업한 량원펑(40)의 자산이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젠슨 황을 뛰어넘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7명의 AI 전문가와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딥시크의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에서 최대 1500억 달러(약 218조원)로 추산했다.

딥시크 지분 84%를 보유하고 있는 량원펑의 순자산은 최대 1260억 달러(약 183조원)에 달할 수 있다. 이는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의 재산 평가액 1134억 달러(약 164조원)를 뛰어넘는 것이다.

평가 기준이 된 동종 업계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를 살펴보면 오픈AI 직원 출신이 설립하고 구글과 아마존의 투자를 받은 앤트로픽의 가치는 600억달러(약 87조원), 구글과 메타의 연구원들이 설립한 미스트랄의 가치는 60억달러(약 8조7000억원)였다.

딥시크 측은 가치 평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블룸버그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기업 가치 평가는 단기간에 급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딥시크는 최근 빅테크 개발비의 10분의 1 수준에 ‘저비용 고성능’ AI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천문학적 개발비를 투입하는 오픈AI·구글·메타 등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딥시크의 AI를 사용할 경우 개인 정보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딥시크 밴(Ban·금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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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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