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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막은 불법주차 차량, 中주민들이 뒤집었다

동아일보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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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중국 SNS) 갈무리

도우인(중국 SNS) 갈무리


도우인(중국 SNS) 갈무리

도우인(중국 SNS) 갈무리


중국에서 소방차가 불법 주차된 차량에 막히자 주민들이 직접 해당 차량을 밀어냈다.

산뎬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후난성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 앞에 불법 주차된 차량 두 대에 의해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진입할 수 없었다.

이를 보던 주민들은 차량을 밀어 옆을 눕혔다. 중국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앞쪽에 주차된 차량은 이미 뒤집힌 상태다. 이어 주민들은 뒤쪽에 있는 차량도 옆으로 눕혔다.

주민들의 행동으로 통행로를 확보한 소방차는 순조롭게 현장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소방법에 따르면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소방 통로를 점유하거나 막을 수 없다. 만약 이를 위반하면 개인은 경고 또는 500위안(약 9만 원) 이하의 벌금을, 단체는 5000위안~50000위안(약 99만 원~995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현지 매체는 이날 불법 주차된 차를 민 주민들은 잘못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의 피해도 차량 소유주들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2018년 3월 소방기본법이 개정되면서 화재 현장 진입을 막는 차량을 부수는 등 강제처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국회 보고서에 따르면 주차된 차량을 실제로 강제 처분 한 사례는 4건에 불과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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