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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게 매달려 '찰칵'…목숨 걸고 '인생샷' 찍다 사망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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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약 480명 셀카 찍던 중 목숨 잃어
"셀카 중독은 허세와 남성성 과시와 관련"


최근 SNS용 셀카를 찍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영상은 홍콩 센트럴의 마천루에서 한 남성이 셀카봉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 /영상=유튜브 캡처

최근 SNS용 셀카를 찍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영상은 홍콩 센트럴의 마천루에서 한 남성이 셀카봉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 /영상=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최근 '셀카'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셀카는 본인 스스로 사진을 찍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80명이 셀카를 찍던 중 목숨을 잃었다.

영화·드라마 속 관광명소 등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영화 '연애중인도시'의 촬영지인 일본 후나미자에서는 중국인 여성이 촬영을 위해 철도 선로에 들어갔다가 기차에 치여 사망하기도 했다.

또 절벽이나 건물 외벽 등에서 위험하게 사진을 찍다 봉변당하는 사례도 있다. 2023년 영국 피크 디스트릭트 새들워스 저수지 암석 지형 꼭대기에서 사망 사고가 늘자 해안 경비대가 셀카 촬영 제재에 나선 바 있다.

최근 트렌드로 매체는 '아찔한 인생샷'을 지목했다. 지난해 체코의 한 체조선수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의 모델이 된 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인근에서 셀카를 찍다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그런가 하면 인도 한 여행 인플루언서는 쿰베 폭포 정상에서 SNS 촬영 중 260피트(약 80m) 아래 협곡으로 미끄러져 사망했다.


한편 마크 그리피스 잉글랜드 노팅엄 트렌트 대학 행동중독과 명예교수는 "셀카 중독은 허세와 남성성 과시와 관련 있다"며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극단적인 행동을 할 때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SNS #셀카 #허세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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