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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고집하던 디즈니마저…"임원 평가서 '다양성' 삭제"

머니투데이 변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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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애니메이션 "사람·문화 부정적 묘사" 경고 문구도 사라져

[베이레이크=AP/뉴시스] 9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베이레이크에 있는 디즈니 월드의 매직 킹덤에서 방문객들이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한 비바람을 맞고 있다. 2024.10.10.

[베이레이크=AP/뉴시스] 9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베이레이크에 있는 디즈니 월드의 매직 킹덤에서 방문객들이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한 비바람을 맞고 있다. 2024.10.10.


쏟아지는 비판에도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의 가치를 지켜왔던 디즈니마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앞에선 움츠러들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임원 보상 평가의 지표 중에서 '다양성 및 포용성'을 새로운 지표인 '인재 전략'으로 대체했다.

디즈니는 이날 직원 대상 메시지에서 이번 변경에 대해 "임원 보상 프로그램은 우리의 가치를 담기 위해 업데이트해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피터팬(1953년작)'과 '덤보(1941년작)' 등에 고전 작품에 "사람이나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또는 학대 장면을 포함한다"는 사전 경고 문구를 넣었는데, 최근에는 이 경고를 다시 삭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이번 조치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주요 기업들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가운데 나왔다"며 "성소수자 직원이 많은 디즈니는 이러한 변화를 DEI 정책의 전면적인 폐지가 아닌 조정으로 간주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디즈니는 채용 과정을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고 "모두의 문화를 옹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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