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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에 눈·비 내리는 정월대보름…밤부터 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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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
지난 7일 경남 거창군 동호숲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경남 거창군 동호숲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월대보름이자 수요일인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다.

눈과 비는 오후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일부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라권, 경북 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내륙·북동 산지는 3~8㎝의 눈이 쌓이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최대 10㎝ 이상의 눈이 예보됐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남부, 전라 동부, 대구·경북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서해5도 1~5㎝(많은 곳 대구·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7㎝ 이상), 경북 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제주도 10~40㎜(많은 곳 제주도 중산간·산지 60㎜ 이상), 부산·울산·경남 5~30㎜, 충청권과 전북 5~20㎜,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대구·경북 5~10㎜, 강원 동해안 5㎜ 안팎이다. 울릉도·독도는 13일 새벽까지 5~10㎜의 비가 내리겠다.


강한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주의해야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0.7도, 수원 0.1도, 춘천 -1.6도, 강릉 4.6도, 청주 0.3도, 대전 0.4도, 전주 0.6도, 광주 1.5도, 제주 7.7도, 대구 0.8도, 부산 2.4도, 울산 2.5도, 창원 0.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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