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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법사' 돈치치, LA레이커스 데뷔전서 펄펄...르브론도 활짝

중앙일보 피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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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른 돈치치(왼쪽). 르브론 제임스는 부담감을 덜었다. 로이터=연합뉴스

LA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른 돈치치(왼쪽). 르브론 제임스는 부담감을 덜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마법사' 루카 돈치치가 데뷔전에서 압승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32-113으로 완파했다. LA 레이커스(32승 20패)는 6연승을 달렸고, 유타(12승)는 3연패 끝에 올 시즌 40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돈치치의 데뷔전이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간판스타였던돈치치는 지난 2일 앤서니 데이비스와 트레이드되면서 LA 레이커스로 왔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보내고, LA 레이커스에서 데이비스를 받는 골자의 트레이드가 역대 미국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6일 평가했다. 이제 25세에 불과한 돈치치는 이미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데다 NBA 데뷔를 댈러스에서 한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수퍼스타인 '킹' 르브론 제임스와 처음 호흡을 맞춘 돈치치는 펄펄 날았다. 덕분에 LA 레이커스는 전반을 72-47, 25점 차로 벌리며 3쿼터가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승기를 잡았다. 경기 전 선수단을 불러 모은 뒤 돈치치를 향해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외친 제임스는 기존에 맡은 핸들러(경기 운영) 역할을 돈치치에게 맡기곤 공격 상황에서 코트 최전방으로 쇄도했다.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 능력도 뛰어난 돈치치에게 수비 리바운드 등 후방에서 공격 전개 작업을 맡긴 후 제임스는 속공에 집중하는 형태로 역할을 분배했다. 이로써 전성기 시절 역대 최고 속공 마무리 능력을 자랑한 제임스는 돈치치의 합류로 다시 '공격수'의 역할에 전념하게 됐다. 돈치치는 이날 23분가량만 뛰고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9분을 소화한 제임스도 2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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