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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당 일자리 3개...“IMF 이후 최악”

매경이코노미 정혜승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hs_0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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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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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9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폭도 2004년 1월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달 구인배수는 1999년 1월(0.23) 이후 가장 낮은 0.28을 기록했다. 이는 구직자가 100명일 때 일자리는 28개라는 의미다. 지난해 1월(0.48) 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구인배수는 워크넷 통계에 기반해 신규 구직인원을 신규 구인인원으로 나눈 값이다.

구인배수가 하락한 주된 이유는 일자리 자체가 감소해서다. 지난달 신규 구직인원은 4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5% 감소했음에도, 지난달 신규 구인인원(13만5000명)이 전년 동월 대비 42.7% 줄어들면서 구인배수가 작아졌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1517만 4000명)는 전년 동월보다 0.8% 증가했다. 이렇게 작은 증가폭은 200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세 자체는 유지되고 있지만, 증가폭은 점점 줄어들도 있는 모양새다.

나이별로 보면 청년 세대의 고용보험 추이가 두드러진다.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원보다 10만7000명 감소했다. 청년 가입자 감소는 2022년 9월부터 31개월째다. 이는 인구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허리’ 40대 가입자도 5만1000명 줄었다. 역시 인구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50대는 6만8000명, 60세 이상은 14만6000명 늘었다. 30대는 5만9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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