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우승 후보’ 맨시티-레알, UCL 16강 PO서 격돌...벌써 벼랑 끝 승부

매일경제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원문보기
맨체스터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UC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우승 후보들이 벌써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최근 2시즌 간 UCL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 16강행을 두고 겨루는 플레이오프서 맞붙는 촌극이다.

맨시티와 레알은 11일 수요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경기를 치른다.

사진=AFPBBNews=News1

사진=AFPBBNews=News1


맨시티와 레알은 홈&어웨이 방식의 2경기를 거쳐 최종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 나란히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부터 변경된 UCL 제도는 기존의 32개 팀보다 더 확정된 36개 팀이 8경기씩을 펼치는 조별리그 개념의 리그 페이즈를 치렀다. 여기서 전체 36개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PO를 통해 16강을 결정 짓는 방식이 적용됐다. 그리고 25위부터 36위까지는 UCL에서 탈락하는 방식이었다.

2022-23시즌 우승팀인 맨시티와 2023-24시즌 우승팀인 레알은 단연 2024-25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리그 페이즈에서 맨시티가 3승 2무 3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22위에 그친 끝에 간신히 PO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역시 5승 3패로 11위에 그치는 등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끝에 11위로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결국 두 팀은 4년 연속 UCL 무대에서 격돌하게 되는 흔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번 만남이 양 팀에게 더욱 반갑지 않은 것은 무대의 위치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2년 연속으로 준결승 무대, 2023-24시즌 8강전서 맞붙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16강도 아닌 16강 PO서 외나무 다리의 격돌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양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강력한 우승후보인 맨시티와 레알 가운데 한 팀은 16강도 밟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여기서 승리한 팀은 1~8위 팀을 비롯해 PO에서 승리한 8개 팀과 함께 다시 조추첨을 거쳐 16강을 치르게 된다.

양 팀의 맞대결만큼이나 세계 최고의 골게터 간의 격돌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잇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각각 양 팀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양 팀의 대표 선수로 활약중인 이들인데, 16강 PO 역시 토너먼트 방식의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 만큼 어느 팀이 더 많은 득점을 올렸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결국 어떤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올 지 여부도 승부를 가를 결정적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김영환 돈봉투 의혹
    김영환 돈봉투 의혹
  3. 3이정후 세계 올스타
    이정후 세계 올스타
  4. 4베네수 유조선 나포
    베네수 유조선 나포
  5. 5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삭제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삭제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