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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추가 관세 관망…환율 2거래일째 1450원대 마감(종합)

이데일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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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원 오른 1452.45원 마감
트럼프, 한국에 25% 철강 관세 부과
달러화 보합·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수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소식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이 이틀째 1450원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1.2원)보다 1.25원 오른 1452.4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452.5원에 개장했다. 지난 8일 새벽 2시 마감가(1451.3원) 기준으로는 1.2원 올랐다. 장중 1455.8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하는 듯 했으나, 이날 장 내내 환율은 1451~1456원 사이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가 한국에도 전면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 같은 내용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각각의 포고문을 공개했다. 집권 1기 때인 2018년 철강제품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일부 예외를 적용했던 한국 등에도 일률적으로 25% 관세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관세로 인한 불안감은 지속되지만 외환시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에 적응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관세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달러 강세는 유지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5분 기준 108.39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에서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0억2800만달러로 집계됐다.

11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11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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