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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트럼프 관세발동에 1달러=151엔대 후반 상승 출발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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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면서 경계감에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 1달러=151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해외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5분 시점에 1달러=151.72~151.7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4엔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상대국에 같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는 상호관세 도입도 조만간 공표한다는 관측에 글로벌 경제 악화와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커져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지속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4분 시점에는 0.18엔, 0.11% 올라간 1달러=151.80~151.8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70엔 밀린 1달러=151.90~152.0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6거래일 만에 반락, 7일 대비 0.60엔 내린 1달러=151.95~152.0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를 둘러싼 불투명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물가지표 발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12일에 나오고 13일에는 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14일에도 1월 소매 매출을 공표한다.


파월 의장은 11~12일 미국 의회에서 청문회에 나설 예정으로 발언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외환시장에서 1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0분 시점에 1유로=156.44~156.46엔으로 전일보다 0.19엔, 0.12%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0분 시점에 1유로=1.0299~1.030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6달러, 0.05%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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