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대전 초교서 교사가 8살 여아 흉기로 살해…범행 후 자해 시도(종합2보)

연합뉴스 양영석
원문보기
우울증 문제로 휴직 후 복직…범행 동기와 경위는 조사 예정
교사·학생 아무런 관계없는 사이…학교 내일 긴급 휴업결정
대전 초등학교서 8세 여아 피살…경찰 조사초등학교에서 빠져나오는 경찰차. 2025.2.10 swan@yna.co.kr

대전 초등학교서 8세 여아 피살…경찰 조사
초등학교에서 빠져나오는 경찰차. 2025.2.10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이주형 강수환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살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던 해당 교사는 지난해 12월 복직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교내서 강력 사건이 발생한 데 놀란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해 내일 긴급 휴업 결정을 내렸다.

대전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A양과 이 학교 여교사 B(40대)씨가 발견됐다.

119 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아이의 몸 왼쪽이 다 칼자국이 나 있을 만큼 발견 당시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여교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교사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발생 직후 해당 교사를 용의자로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조사를 받던 여교사는 이날 오후 9시께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교사 신분인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복직 후 교과전담 교사를 맡은 여교사는 1학년생인 숨진 학생과는 평소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아이는 학원에 가기 전 평소 오후 4시 40분까지 학교에서 돌봄 수업을 들었다.


학원에 아이가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부모가 오후 5시 18분께 실종신고를 했고, 학교 측에서도 오후 5시50분께 건물 2층 시청각실에 사람이 갇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경찰이 학교로 찾아가 시청각실에 쓰러져 있던 두 사람을 발견하게 됐다.

목과 손목 부위를 다친 여교사는 현재 수술에 들어가 경찰 조사가 잠시 중단됐다.

경찰은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B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 초등학교서 8세 여아 피살…경찰 조사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현장검증하고 있는 경찰. 2025.2.10 swan@yna.co.kr

대전 초등학교서 8세 여아 피살…경찰 조사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현장검증하고 있는 경찰. 2025.2.10 swan@yna.co.kr


교육 당국은 교내에서 강력 사건이 발생한 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은 사건 당일 오후 4시 40분께 돌봄 수업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교실을 나간 A학생이 어떻게 그 시간에 여교사와 함께 있었는지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늦게 대책회의를 열고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긴급 휴업 결정을 내렸다.

해당 학교는 겨울방학을 마치고 지난주 개학해 나머지 학사 일정을 진행해왔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14일 봄방학에 들어간다.

young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2. 2검찰국장 이응철
    검찰국장 이응철
  3. 3오세훈 서울시장 용산전자상가
    오세훈 서울시장 용산전자상가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캄보디아 스캠 조직 강제송환
    캄보디아 스캠 조직 강제송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