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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부과에 철강株 일제히 하락…POSCO홀딩스 장중 신저가(종합)

연합뉴스 조성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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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부과 시 국내 철강업체 피해 우려에 약세"
현대제철이 생산한 냉연강판[현대제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현대제철이 생산한 냉연강판
[현대제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10일 철강주가 일제히 내렸다.

이날 현대제철[004020]은 전장 대비 2.03% 내린 2만1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35% 내린 주가는 장중 내내 2% 안팎의 약세가 이어졌다.

POSCO홀딩스[005490]는 전장 대비 0.84% 내린 23만7천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4.81% 내린 22만7천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한제강[084010](-3.91%), 동국제강[460860](-3.77%), 세아베스틸지주[001430](-3.66%), 한국철강[104700](-1.27%), 고려제강[002240](-0.72%), KG스틸[016380](-0.33%) 등도 줄줄이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다. 알루미늄도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이 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할 계획으로, 백악관은 새 관세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10일부터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시사한 데 따른 국내 철강업체의 피해 우려로 인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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