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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도 이해 안 되고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 답은 '이것'"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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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기울어진 문해력'



'기울어진 문해력'(21세기북스 제공)

'기울어진 문해력'(21세기북스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기울어진 문해력'은 문해력 위기 시대에 직면한 우리에게 필요한 문해력(文解力)이 무엇인지를 재정의하는 책이다.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지금껏 우리가 배워온 문해력은 성적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자동적 읽기였다"며 "자동적 읽기, 관성적 읽기의 문해력이 우리의 사유를 기울어지게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이 말하는 문해력은 단순한 기술적 읽기를 넘어 인간 사회를 이루는 토대다. 저자에 따르면 문해력은 낱말, 색깔, 그림과 같은 '기호'를 모아 '의미'를 만들고, 의도를 담아 소통해 '세상'에 참여하는 인간 사회의 총체적 행위를 아우른다.

진정한 문해력은 어떻게 완성될까. 저자는 "멈추어 서서 깊이 생각하고 질문하며 천천히 읽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짚는다.

'천천히 읽기'란 글 뒤에 있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이며 그가 주장을 통해 얻으려는 바가 무엇인지, 또 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사용되는 나의 지식은 무엇이며 이 텍스트와 연결돼 어떤 텍스트를 파생하는가를 묻고 따지고 융합해 결실을 보는 정교한 사유적 노력이다.

저자의 말이다. "너무 빠른 속도 안에서는 생각과 사유가 숨 쉴 틈이 없고, 몰입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낼 공간이 없다. 빨리빨리 글을 해치운 상태에서 '나는 왜 이해가 안 되지? 머릿속에 남는 게 없지? 어떻게 읽지?'라고 묻는 것은 전제가 잘못된 한탄이다. (…) 답은 한 가지다. 천천히 읽어라."


△ 기울어진 문해력/ 조병영 글/ 21세기북스/ 1만 98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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