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단독]이재명 "여당 대표연설 때 항의·야유 자제하라" 지시

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
원문보기
[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도중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도중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일 진행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항의성 발언이나 야유 등을 삼가달라는 취지의 지시를 당 지도부에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기 전 당 지도부에 이같은 내용의 자제령을 내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11일 여당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때 항의성 발언을 자제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원을 통제할 수 있겠나"라면서도 "이같은 당부를 한 것은 맞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한 해 총노동시간을) 3000시간 넘겨서 일하자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이 대표가 "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해도 그것이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대가 회피수단이 되면 안된다"고 말하던 대목에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항의성 발언이 나온 데 대한 답변이었다. 답변 내용은 사전 원고에는 없던 내용이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제가 한 마디 더 드린다"며 원고에 없던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노동시간) 유연화를 하더라도 총 노동시간을 늘리자는 이야기를 누가 하나. 삼성도 그렇게 이야기 안한다"며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고 유연화하되 노동강도가 올라가면, 즉 심야 노동을 하거나 주말 노동을 하거나 연장 노동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한다고 하지 않나"라고 했다.

또 이 대표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발언하는 과정에서 재차 여당 의원들 항의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내일 여러분 대표가 말씀하실 때 조용히 있겠다"며 "초등학교 학생들도 와서 보고 있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말씀드려도 되겠나. 다시 시작해보겠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금고 추적
    김병기 금고 추적
  2. 2울산 웨일즈 변상권
    울산 웨일즈 변상권
  3. 3신민준 LG배 우승
    신민준 LG배 우승
  4. 4그린란드 군사력 배치
    그린란드 군사력 배치
  5. 5IBK 기업은행 김하경
    IBK 기업은행 김하경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