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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일대 80억대 전세사기' 임대인·공인중개사 검찰에 넘겨져

연합뉴스TV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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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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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을 상대로 전세 사기를 벌인 임대인과 공인중개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임대인 최모씨와 사기 방조·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김모씨를 지난해 12월 말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신촌과 구로구 일대 빌라를 소유한 최씨는 세입자들에게 80억원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임차인 다수에게 최씨의 빌라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최씨를 한 차례 사기 혐의로 송치하고 김씨에 대해선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고소가 다수 접수되면서 경찰은 사건을 병합해 다시 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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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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