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리' 앉은 머스크…트럼프 "타임지 아직 장사하나?" 조롱 [소셜픽] : zum 뉴스

미국 시사 매체인 '타임'이 새 표지에 일론 머스크를 내세웠습니다.

마치 대통령 같은 모습을 합성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타임은 최신호에서 이 합성 사진을 표지로 내세웠는데, 최근 공무원 구조조정을 하는 일론 머스크의 막대한 권력을 상징한 겁니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통령님, 타임지 표지에 대해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타임지가 아직도 장사하고 있나요? 그것도 몰랐네요.]

일론 머스크는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일론 머스크의 '공무원 청소'를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요지는 일론 머스크를 신뢰한다는 건가요?} 일론을 믿냐고요? 그에게는 아무 이득도 없는 일이에요. 그가 어떻게 시간을 쓸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인데, 그는 완전히 빠져 있어요. 우린 수백억 달러의 부정과 남용을 발견할 겁니다. 그걸 하라고 제가 뽑힌 거예요.]

법적인 논란에도, 교육부와 국방부 등을 향한 일론 머스크의 구조조정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준 겁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최대의 인기 스포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을 앞두고 진행됐는데요.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관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