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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고용 견조…연준, 6월부터 금리인하 재개 전망”

이데일리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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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의 1월 고용 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재확인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는 경로를 지켜보며 오는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미국의 2025년 1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14만3000명 증가하며 컨센서스(16만5000명)를 소폭 하회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11~12월 취업자수가 속보치 대비 10만명 상향 조정됐고, 비농업 고용 수준의 하향 조정폭도 시장이 걱정했던 것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벤치마크 변경 전후 변화에서 시장은 하반기 고용이 원래보다 양호했다는 점을 주목했다”며 “1월 취업자 증분이 기대에 못 미쳤던 것도 캘리포니아 산불에 따른 레저 및 여가 취업자 감소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업률이 하락(4.09%→4.01%)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62.5%→62.6%)하면서 구직 의지가 있는 사람들의 취업이 비교적 수월함을 보여줬다”며 “실업률을 상태별로 분해해 보면, 나쁜 실업에 해당하는 해고, 실직, 계약만료 기여도는 하락하고, 좋은 실업인 경제활동인구 편입에 따른 기여도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견고함이 재확인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정책이 급하지 않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월 고용지표는 작년 12월에 이어 미국 노동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줬다”며 “연준은 인하 재개가 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업률이 4.0%로 내려오는 등 양호한 노동시장이 유지되고 있다면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이 추세적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연준에 더욱 중요할 것”이라며 “향후 3~4개월간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상승률 둔화를 눈으로 확인한 연준이 6월에 인하를 재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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