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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최민정 3관왕…쇼트트랙서 '금메달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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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977287

<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선수가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목표로 했던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계주에서는 중국 선수와 부딪히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첫날 금메달 4개를 휩쓸며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다음날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까지 우리 선수 3명이 결승에 오른 여자 1,000m에서 최민정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3관왕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좋은 모습 계속 보여 드릴 수 있게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남자 1,000m에선 차세대 에이스 장성우가 접전 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2위 자리에서 기회를 노리던 장성우는 3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절묘하게 파고든 뒤 치열한 몸싸움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6개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타이를 이루며 내년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

대회 내내 충돌하고 있는 중국과 악연은 어제(9일)도 이어졌습니다.

남자 500m에서 박지원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린샤오쥔이 동료의 밀어주기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어제 남자 5,000m 계주에선 박지원이 린샤오쥔과 마지막 코너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다 속도를 잃었고, 카자흐스탄이 어부지리로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박지원이 팔로 린샤오쥔을 막았다며 실격 판정을 받아 우리나라는 은메달도 놓쳤습니다.

[박지원/쇼트트랙 국가대표 : 중국과 한국이 서로 이기고 싶어서 정말 안달이 났던 상황이라고 생각하고요. 다음에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자 계주에선 선두로 달리던 김길리가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중국에 인코스를 내준 뒤 넘어지면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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