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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직인 반납 않는 허은아, 계좌 비번도 함구

동아일보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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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 “선관위엔 아직 내가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5 뉴시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5 뉴시스


당 대표직을 상실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당 대표 직인과 당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개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허 전 대표에게 “당 직인을 2025년 2월 9일 오전 9시까지 개혁신당 당사로 반납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허 전 대표가 계좌 비밀번호를 바꾼 상태에서 이를 알려주지 않고, 비밀번호 변경에 필요한 대표 직인도 돌려주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허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총무국에서 당 직인을 받은 뒤 직접 소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당원 소환투표로 당 대표직을 상실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7일 허 전 대표가 제기한 당원 소환투표 가처분 신청도 기각했다.

허 전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대표 직인을 누구한테 맡기는 게 더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 게다가 아직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내가 (개혁신당) 대표로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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