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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비켜”… 우리銀, 김단비 앞세워 단독 선두

동아일보 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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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농구 삼성생명 63-52 눌러

金, 31득점-가로채기 7개 맹활약
우리은행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단비(35)를 앞세워 여자프로농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63-52로 승리했다. 19승 8패가 된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BNK(18승 8패)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3위(15승 12패)를 유지했다.

포워드 김단비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1점(9리바운드)을 몰아넣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2분 11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에 두 점 차(52-50)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단비가 3점슛을 성공시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단비는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양 팀 최다인 7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삼성생명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경기를 했다. 그런 기세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김단비가 팀을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BNK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창단한 막내 구단 BNK는 정규리그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우리은행은 3경기, BNK는 4경기가 남았다. 위 감독은 “순위 싸움에서 (BNK에) 밀리지 않는 게 목표다.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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