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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반지가 61만 원?...반지는 팔고, 골드바는 사고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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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값이 오르면서 아이들 돌 반지 가격이 61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돌 반지 찾는 사람들은 확연히 줄어들었고, 대신 투자 목적의 골드바나 금 투자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금 한 돈, 3.75g 가격이 56만 원을 넘자 세공비를 포함해 한 돈짜리 돌 반지 가격은 60만 원을 지나 61만 원대로 진입했습니다.


돌 반지 가격이 오르자, 업체들이 반 돈짜리, 1g짜리 상품을 내놨지만, 이마저도 구매하는 사람들은 확 줄었습니다.

[송종길 / 한국금거래소 대표 : 손자·손녀를 둔 할아버지·할머니들은 한 돈을 사가시고요, 친지들은 반 돈, 좀 더 친근감이 있다 하는 손님들은 1g짜리 골드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1년 전보다 40% 이상 올라있습니다.


국내 금 현물 가격은 고환율 때문에 상승 폭이 더 가팔라, 1년 전과 비교하면 76%나 급등했습니다.

[황병진 / NH투자증권 FICC 리서치부장 :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세까지 유입이 되면서 안전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 금 가격 강세가 지속이 되고 있다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국제 금 가격 기준으로 온스당 3,000달러, 3,000달러에 도달하게 되면 그 이상의 상승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둬야 된다라고 봅니다.]

더욱이 국내 정치 불안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더해져 안전 자산인 금 수요는 더 커졌습니다.


금값이 오르면서 아이들 돌 반지를 내다 파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투자 목적으로 골드바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원가에 붙는 프리미엄이 오르며 소매업체들이 제때 금을 구하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물 대신 금 ETF에 대한 수요도 급증해 최근 한 상품은 7천억 원을 돌파한 지 4일 만에 8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금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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