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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만에 116억 뜯은 코인사기단...현직 변호사도 동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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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인 사기를 벌여 3달 만에 116억 원가량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천 명이 넘게 속았는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코인 전문가 행세를 하던 현직 변호사도 조직원이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만 원권 현금다발이 빼곡히 쌓여있습니다.


스캠 코인 사기를 벌인 조직이 피해자들에게서 뜯어낸 돈입니다.

이들 조직은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이 없는 스캠 코인을 마치 가치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팔았습니다.

국내보다 상장이 쉬운 해외거래소에 코인을 상장시킨 뒤, 자전거래로 가격을 띄우며 의심을 지웠습니다.


가짜 코인 백서까지 만들었는데, 국내 대형 거래소에도 곧 상장될 거라며 현혹했습니다.

조직원 중에는 유튜브 경제 채널에 출연해 코인 전문가로 행세하던 현직 변호사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수법에 3개월 만에 천 명이 넘게 당했고 피해 금액은 116억 원에 달하는데,


이들은 범죄 수익금을 곧장 현금으로 세탁한 뒤 고가의 외제 차량 구매와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호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부장검사 : 전국에 흩어져있는 해당 코인 관련 경찰 수사 기록을 검토했고요. 대규모 참고인 조사를 통해서 코인 발행 핵심 조직원들을 특정했습니다.]

검찰은 조직 총책과 범행에 가담한 변호사 등 12명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코인발행팀과 판매팀, 자금세탁팀까지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조직죄도 적용했습니다.

또, 외제 차량과 임대차보증금 등 일부를 추징 보전했는데, 대검 범죄수익환수팀과 함께 나머지 범죄수익금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박지원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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