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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무명 시절 함께한 안성훈, 아픈 손가락”(‘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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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불후의 명곡’. 사진 | KBS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트로트 명가 토탈셋의 이수연, 안성훈이 명품 트로트 무대로 즐거움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국민 손녀’ 이수연은 성숙한 감성의 노랫말을 특유의 탄탄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안겼고 이어 황민호와 함께 ‘백세인생’을 가창하며 트로트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다운 특급 가창력을 뽐냈다.

이수연은 “심수봉 선생님과 송가인 선배님이라는 존경하는 두 분의 새해 연가에 초대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심수봉은 “만감이 교차했다. 어린 나이에 특기를 살려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전했고 송가인 역시 “동생들을 보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앞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내 이름 아시죠’로 우승을 차지했던 이수연은 344만 회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저의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렀는데 저의 마음을 공감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트로트 프린스’ 안성훈의 무대도 이어졌다. 송가인의 소개를 받아 무대에 오른 안성훈은 김수희의 ‘애모’와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선곡했다. 서정적인 반주에 맞춰 섬세한 가창력과 감성을 발산, 청중들의 마음을 여운에 푹 젖게 만들었다.

송가인과 안성훈은 무명 시절부터 이어져온 13년 인연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성훈이와는 무명 시절부터 함께 노래한 각별한 사이다. 함께 버스를 타고 김밥을 먹으며 행사를 다니며 동고동락했다. 아픈 손가락처럼 짠한 동생이었는데 지금은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안성훈은 “제가 어머니와 장사를 할 때 누나가 경연 프로그램에 나갔다. 누나를 응원하다 결승전 때 누나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더니 곧 남자 버전이 나올 것 같다며 저에게 권유를 해 주셨다. 가게 문을 닫고 연습을 했다”며 경연 프로그램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안성훈은 “가인 누나와 알고 지낸 지 13년인데 그동안 남자친구나 소개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진짜 없었던 것인지 저에게 숨긴 것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송가인은 “안성훈이 모를 때 다 했다. 너만 모른다”며 티격태격 남매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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