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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회복·성장" 내일 연설...여당 "일장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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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성장동력 창출'에 초점을 맞춘 포괄적 정책 구상을 내놓습니다.

사실상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출사표란 해석도 나오는데, 여당은 최근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허황된 구상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제가 '경제 회복과 성장'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신성장 사업 지원과 국가균형 발전 등 민생과 경제 성장 구상을 폭넓게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위헌적, 불법적 계엄 이후에 우리 국민의 삶 자체가 더 피폐해진 거 아닙니까?]

국민 통합의 중요성도 강조할 거로 예상되지만, 이 대표가 최근 정쟁보단 민생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정부·여당 비판은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사실상 '집권 청사진'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 대표의 경제 성장 강조, 즉 '우클릭' 행보를 '일장춘몽'으로 규정하며 평가절하했습니다.

특히 최근 민주당 집권플랜본부가 집권할 경우 삼성전자 급 기업 6개를 만들겠다고 한 걸 거론하며 허황되고 오싹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 : 정부가 기업을 키운다는 발상도 시대착오입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기업들은 나쁜 정권이 발목만 잡지만 않아도 펄펄 날 수 있습니다.]

역시 국회 연설에 나서는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최근 행보가 '위선적'이라고 주장하면서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릴 거로 보입니다.

여당은 또 이 대표 측이 공직선거법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건 전략적 재판 지연 시도란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사법 리스크' 부각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여당 일각의 '이재명 전담 특위' 주장까지 싸잡아, 이 대표 '악마화'가 아니면 대선을 치를 자신이 없느냐며 '기승전-이재명' 같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2월 임시국회가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여야의 '전초전' 양상으로 흐르며 대치 정국이 격화되리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취재기자: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연진영
디자인: 백승민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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