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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한번 웃겨줘" 태진아 부탁에 김수찬, 눈물로 송대관 모창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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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수 송대관의 영결식에서 김수찬이 고인의 성대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수 송대관의 영결식에서 김수찬이 고인의 성대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김수찬이 고(故) 송대관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히트곡 '해뜰날'을 열창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오늘(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고 송대관의 영결식에서 '영원한 라이벌' 태진아는 김수찬에게 고인의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태진아는 "빈소에 도착하니 형수(송대관 부인)가 계속 우시길래 웃겨주려고 수찬이에게 흉내 한 번 해달라고 했다. 오늘 여기서 간단하게라도 불러줬으면 좋겠다. 형님(송대관)이 수찬이를 그렇게 좋아했다"라며 김수찬을 앞으로 불렀다.

이에 김수찬은 눈물을 머금은 채로 마이크를 잡고, 고 송대관의 히트곡 중 하나인 '해뜰날'을 눈물로 열창했다. 이후 그는 "이런 개인기는 태진아는 꿈도 못 꿀 일이지"이라는 성대모사로 고인을 기렸다.

송대관은 7일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이후 '해뜰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고(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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