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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소비자물가 0.5% 상승, 디플레 우려 여전(종합)

이데일리 이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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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째 상승세, 춘절 연휴 효과에도 0%대 여전
생산자물가 2.3% 하락, 내구재·식료품 등 출하가격↓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춘절(음력 설) 연휴가 포함된 올해 1월 중국 소비자물가가 모처럼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여전히 0%대 성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4%와 전월 상승폭 0.1%를 넘는 수준이다. 상승폭으로만 보면 지난해 7월(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식품·담배·주류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했다. 식품 중 축산물·육류 가격이 2.5% 올랐으며 이중 돼지고기(13.8%)가 전체 상승에 영향을 줬다.

신선채소와 신선과일도 같은 기간 각각 2.4%, 0.6% 올랐다. 다만 식료품 가격은 1.4% 하락했다.

생활용품·서비스(0.7%), 운송·통신(1.7%), 교육·문화·엔터테인먼트(1.5%) 등 다른 분야도 고루 성장했다. 의류(-0.4%)는 소폭 하락했고 주거(0.0%)는 보합에 머물렀다.


세부적으로는 춘절 연휴 영향으로 관광이 11.6% 급등했고 가정 서비스(5.7%), 주유비(2.5%) 등이 전체 상승폭을 웃돌았다. 술(-0.8%), 우유(-0.7%), 옷(-0.4%), 식용유(-0.3%) 등은 하락했다.

중국의 CPI는 지난해 1월(-0.8%)을 마지막으로 2월(0.7%)부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한번도 1%대를 넘지 못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2.3% 하락해 시장 예상치(-2.2%)를 밑돌았다. 이중 철금속 채광·제련(-13.7%), 화학연료(-4.1%), 내구소비재(-2.7%), 식료품(-1.4%) 등이 하락했다.


중국의 PPI는 16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내수 부진 여파로 장기간 저물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연속 0.2%에 그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예년보다 이른 춘절 연휴가 포함돼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CPI가 0.5% 상승에 그쳤고 PPI는 하락폭이 커지면서 내수 성장에 대한 의문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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