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하얼빈 AG] '男 쇼트트랙 500m 금메달' 린샤오쥔, 반칙 우승이었나…"쑨룽이 뒤에서 밀어줘"

댓글0
아주경제

쑨룽(왼쪽에서 세 번째)의 도움받는 린샤오쥔(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연합뉴스·빙상관계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금메달을 딴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팀 동료의 '밀어주기' 혜택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주경제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린샤오쥔은 지난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펼쳐진 남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41초150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경기 후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빙상 관계자는 "중계 영상을 보면, 중국 대표팀 선수 쑨룽이 린샤오쥔을 뒤에서 밀어줬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직선주로에서 박지원과 린샤오쥔이 동시에 추월을 시도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박지원이 인코스를 파고들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쑨룽이 린샤오쥔의 엉덩이를 밀어 그의 추월을 돕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ISU 규정 295조 2항에 따르면 쇼트트랙 선수들은 경기 중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해당 행위 시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는 "심판 판정에 대한 이의 제기는 경기 종료 후 15분 이내에 해야한다. 쑨룽이 해당 행위를 저지른 것을 15분이 지난 뒤에 알게 됐다"며 아쉬워 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주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SBS한국 U-22 축구대표팀, 4개국 대회 2차전서 중국에 패배
  • 스포츠월드‘뒷문도 허리도 와르르’ 부상에 비상 걸린 홍명보호…손흥민 어깨가 무겁다
  • 스포츠조선"쿵푸킥에 날아간 희망" 중국 축구 월드컵 '초대형 악재'…호주전 4명 무더기 결장
  • 이데일리'손주영 완벽투+홈런 5방' LG, 롯데 제물로 개막 2연전 압승
  • 매일경제‘중국 미쳤다’ C조 꼴찌→2위 ‘월드컵 직행’ 시나리오, 역대급 희망회로! “최소 3위 확보, 호주·인니·바레인 다 잡으면 월드컵 간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