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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일기 때문에 금고 마련 고백 "도둑 들어도 세상에 공개되면 안돼"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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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OSEN=최지연 기자] 배우 박보영이 일기를 쓴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온라인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의 콘텐츠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에는 ''말랑콩떡 두부상 대표 우식이와 보영이 | 멜로무비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드라마 ‘멜로무비’의 주역, 최우식과 박보영은 유병재와 조나단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박보영은 “다이어리를 써서 볼펜 같은 걸 모은다. 필기감을 중요시해서 가서 써 본다”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기 쓴 지는 꽤 오래됐는데, 본격적으로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20대 초반이다”라며 “매일 쓰진 못한다”고 전했다.

일기를 쓰게 된 계기는 인터뷰를 잘하고 싶어서라는데. 박보영은 “예전엔 그냥 정말 기록하고 싶은 날에만 썼다. 근데 기억이 안 나서 인터뷰를 못 하겠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 6개월이나 1년 뒤에 작품이 나오면 에피소드를 물어볼 때 기억이 안 난다. 그런 얘길 잘하고 싶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위주로 기록하다가 계속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나단은 자신도 일기를 쓴다고 공감하며 일기를 모아두는 금고가 있는지 물었다. 박보영은 금고를 샀다며 “만약에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다른 건 다 가져가도 일기는 진짜 안 될 것 같다. 세상에 공개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난 화풀이용으로 썼다. 욕도 엄청 쓰고”라고 공감, 박보영 또한 “나도 화풀이도 많이 해서 공개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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